소풍 (Picnic) (Feat. Younha 윤하) (исполнитель: So Ji Sub (소지섭))
자꾸만 거울을 보게 돼 낯설은 내 모습 때문에 아무도 없는 밤인데 또 따뜻한 기분이 드네 요즘 많이 웃는 것 같단 말 들어 습관들이 바뀌어버렸지 말투도 궁금한 게 많아졌어 넌 지금 뭐할까 밤이 늦었는데 전활 할까 말까 자꾸만 소심해져 난 화끈한 성격인데 나답지 못한 날 싫어할까봐 걱정이네 이 감정은 따뜻한 커피 식지 않았으면 매일이 즐거운 내 맘과 너도 같았으면 먹구름 사이로 비가 내려와 밤새도록 내려도 멈추지 않아 그토록 설레어 잠 못 들던 소풍같던 날들아 안녕 나는 소풍가는 날 꼬맹이처럼 두근거리지 네 생각으로도 너는 대답해줘 내 말에 휘파람처럼 사랑한단 말 그 말에 울렁거려 사랑이 내게 오던 날 밝은 해가 들던 날 너무 그리워 꽤 많은 사람들을 만나왔고 뜨거웠던 감정도 더러 느껴봤어 근데 이건 달라 지금까지 날 지나간 그녀들 기억 안나 난 첫사랑 진행중 다 해주고 싶어 너란 선물을 받았으니 평생을 갚아도 모자라 날 받아주니 나의 넓은 어깨 매일 밤에 빌려줄게 넌 그저 미소만 보여줄래 수줍게 미리 싸두었던 짐을 풀르고 행복했던 기억을 꺼내 놓으니 눈물이 내려와 더 담지도 버리지도 못한 채 안녕 나는 소풍 가는 날 꼬맹이처럼 두근거리지 네 생각으로도 너는 대답해줘 내 말에 휘파람처럼 사랑한단 말 그 말에 울렁거려 사랑이 내게 오던 날 밝은 해가 들던 날